국산쌀로 만든 건강한 음식, 스마트공장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약


농업회사법인 (주)백제는 1978년 백제물산으로 시작하여, 2010년 농업회사법인 백제로 전환하며 쌀국수 생산의 본가로 명성을 굳혔다. 고객 창출에 기본을 충실히 하며, 임직원의 열정과 혼을 담아 고객에게 건강과 행복을 전달하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백제는 40여 년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쌀국수, 떡국, 냉면, 쫄면 등 숙면류 생산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해외 수출 또한 20여 년 동안 14개국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2013년 HACCP 기준에 부합하는 공장으로 전환하며 품질 관리의 기반을 다졌고, 2018년 제2공장 증축과 2024년 제3공장 증축을 통해 미래를 향한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백제는 자동화, 물류, 생산성 향상 및 HACCP 기준 관리 미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 대·중소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총 132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했다. 이를 통해 매출 2배 확대를 목표로 회사의 성장과 혁신적인 공장 운영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공정혁신 분야에서는 공장 면적, 설비 배치, 물류 동선 등을 최적화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였으며, 숙성공정, 냉동공정, 건조/해동공정 등의 Capa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LCiA 및 자동화를 도입했다. 또한, 쌀국수 실링지 기종 변경, 숙면 내포장 적재공정 개선, 쌀국수 용기 투입 자동화 등 다양한 공정 개선을 통해 작업 편의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물류혁신 분야에서는 떡국 공정 운반구 개선, 숙면공정 운반구 자동화 연계, 쌀국수 멀티팩 포장공정 기종 변경 등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였고, 품질혁신 분야에서는 숙면 6인분 포장공정 개선, 포장공정 부자재 공급 자동화, 완제품 창고 하이랙 설치 등을 통해 품질 관리와 작업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ESG혁신 분야에서는 숙면공정 탈산제 누락 방지, 쌀국수 내포장 면 끼임 불량 검출력 향상, 산업안전보건법 준거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근무 환경 구축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했다. 이러한 혁신 활동을 통해 백제는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물류 효율성 증대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인당 생산대수는 7.6% 향상되었고, 공정불량은 23.4% 개선되었으며, 완제품 창고 다단랙 적용으로 연간 약 3억원의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백제는 2023년 혁신 활동을 바탕으로 2024년 2단계 사업과 연계하여 자동화를 통한 공정 간소화 및 효율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삼성 스마트공장지원센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더 큰 비전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두 형제에게 대표 자리를 물려준 김미순 고문은 "직원들과 함께 동반성장을 기치로 내걸고 매진한 결과 10년 전에 70억 매출을 이룩하고, 향후 3년 안에 500억을 바라보는데 이제 스마트공장 구축과 신제품 개발로 1000억 원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비전을 밝혔다. 백제는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